2005.9.9
2010.9.10
2022.2월
사랑이라는게. 어디쯤에서 완성이 되는건지는 알 수 없으나.
우리는 매일 사랑을 하고 상처를 감싸며 서로를 안아주며 산다.
기억이라는게 때때로 너무 힘들때도 있지만.
그 기억으로 우리는 또 하루를 살기도 하니까.
예전에는. 상실감을 감당할 수 없어서 잊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.
지금은 다르다.
상실감을 온전히 온 몸으로 견디다 보면.
시간이 흘러 그 상실감은 그리움이 되고 추억이 된다.
추억이 되면...
따뜻하다. 고맙고 뭔가 말 할 수 없는 뭉클함이 있다.
그래서 이젠 잊으려 애쓰지 않는다.
조금은 어른이 되었는건지도 모르겠다.
내 인생 최고의 영화. N차 관람을 적극 추천하는 영화. 이터널 선샤인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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